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화학물질과 전염병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이 산업재해의 또 다른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각종 발암 물질 노출의 위험 증가에 점점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와 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연구팀은 발암물질에 대한 잠재적 노출과 관련된 젊은 근로자들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 농업 기타 옥외 직업의 근로자들이 여러가지 발암물질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반적으로, 25세 이하의 근로자들이 부상의 위험이 높았으며, 훈련과 경험부족으로 인해 젊은 근로자들이 발암물질 노출 위험이 높아지고 있었다. 또한, 위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평가할 수 없으며 직무에 개인 보호 장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 아울러, 건설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먼지, 디젤 엔진 배기, 석면, 나무먼지 등에 노출되어 있으며 지상 정비 노동자, 페인트공 등의 실외 작업들도 살충제 등에 충분히 노출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질병을 유발하기 충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조했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에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재산 피해가 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한 '건강 피해'인 암 발생 확률이 타지역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에스뉴스(USNEWS)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연구진이 지난 10년 동안 산불발생지역에서 약 30마일 이내에 살았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화재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뇌암에 걸릴 위험은 10%, 폐암에 걸릴 위험은 5% 각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콧 와이헨탈(Scott Weichenthal) 연구 책임자는 “산불 근처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폐암과 뇌암 위험과 관련된 신호를 확인했으며, 광범위한 발암 물질이 산불이 진행되는 동안 방출되어 이러한 암의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불은 일반적으로 숲, 초원 등에서 시작되며 종종 아직 불이 붙어있는 담배꽁초나 잿더미, 전선에서 발생한 스파크, 방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산불 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때문에 곯머리를